정화조도 설치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오수통도 정화조 들어가기 전에 설치하고 부패조는 폐수가 정화조에서 나오는 관에 연결하라고 정화조 허가업자가 알려주었다.

기초에 시멘트 몰탈을 치는데 특히 기초폼은 밑부분을 철저하게 고정해야 밀리지 않는다.

내가원하는 면적을 가로/세로 알려주면 유로폼 대여하는 곳에서 필요한 수량과 방법을 알려주었다.

철물점에서 잡자재를 사서 하루만에 설치가 가능했다.

다음날은  반생이 철사로 꼼꼼하게 한번 더 고정시키고  있는 말목 다 주어다가 유로폼 밑부분에 박았다.

펌프카로 몰탈을 칠때 벽체에다 쏘지말고 안쪽에다 쏴서 몰탈이 서서히 흘러 내려서 유로폼에 닿도록 해야 폼이 밀리지 않는다. 폼이 밀리면 밑부분이 뒤집어지면서 몰탈이 흘러내린다고 한다. 다행해 전혀 밀리지 않고 수평도 잘 잡혔다.

아쉬운점은 철근이 0.7톤이 소요되는데 0.5톤/1톤단위로 판매가 된다고 해서 나는 잡석도 깔았고30센치 기초라서 0.5톤으로 25센치미터 간격으로 배근을 했다.

 

 

 

기초를 완성한 모습이다.  흐뭇하다. 내가 직접한다고 했더니 아내부터 아들까지 다들 말렸으나 뭐 사람이 하는 것인데 어려울것이 있나 싶어 해봤는데 경험도 없고, 본적도 없는 것이지만 인터넷 써핑을 통해 간접경험을 통해 이론은 도사다.

ㅎㅎ 그런데 깜박깜박해서 비닐도 안깔고 철근 배관을 했다가 다시 비닐을 깔고 설치했었다. 아직은 하자 없이 잘 진행된다.

 

 

 

기초까지 흙을 복토하고나니까 옆 땅으로 흙이 흘러내려서 나중에 민원이 우려되어 옹벽블럭을 2단으로 쌓았다. 다행히 인근에 교량공사  사장님이 와서 보시고 아주 염가로 재료비만 받고 쌓아 주셨다.

블럭 한개가 폭 1미터 높이 50센치 무게가 400킬로로 견고하다.이다조적으로 1미터를 올렸다. 여기서 90센티미터 기단이 올라가면 또 다시 50센치미터정도 복토를 할 예정이다.

 

 

 

내일 기단을 쌓기위에 벽돌을 오늘 들어왔다. 인근 벽돌공장에서 수송했는데

카크레인이라 별도로 지게차가 필요 없어서 장비 사용비를 줄였다. 오후에 모래와 적벽돌만 들어오면 준비끝.  기단조적은 기공 2명을 불러서 밖 테두리를 쌓고 남는 것은 내가 쌓아볼려고 한다.

기단은 적벽돌 1줄쌓고 내부에 방수미장하고, 시멘트벽돌 2줄쌓기로 14단 높이로 조적할 예정이다. 주의할 것은 아궁이 600*600으로 설치하고 ,구둘방 굴둑개자리를 만드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