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초가 끝나고 기단을 쌓을 준비를 했다.

이것도 내손으로 해보고 싶은데 기단 외부는 적벽돌로 말끔하게 쌓아야 나중에 집이

뽀대가 날것같아 기술자 2명과 조수 1명을 불렀다.

무려 인건비가 43만원(16만원/11만원)

자재는 물목표대로 적벽돌 2000장, 시멘트벽돌 6900장, 시멘트 23포대, 황토몰탈 2포대, 방수액 4리터2통  총 140만원 지불했다. 벽돌 사장이 작업인부를 소개해 주었는데 일당 가격이 틀렸다.

15만원이라고 구두계약을 했는데 일끝나고나서 인부가 16만원이라고 해서 기분나쁠까봐 그냥 주었다

좀 마음이 그랬다. 벽돌사장은 사기성이 농후해서 나중에 황토벽돌도 싸게 해준다고 알선을 하는데 믿지 못하겠다. 아침에 작업하기전에 인부들편에 시멘트 못을 챙겨보낸다고 두번이나 부탁하고 약속했는데 막상 빈손으로 왔다. 그것 없으면 기준대를 못세워서 작업 못한단다.

총알같이 인근 철물점에 날라갔다 왔다. 무려 30분 인부들 앉아서 담배피고 논다.ㅎㅎㅎㅎ

어제 두번이나 약속한 벽돌사장이 야속하다. 내가 미리 사놓을걸 후회한다. 모든것은 내손에 있어야 내것이고, 어느누구도 내마음 같이 해주는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못을 사와서 기준대를 세운다

 

 

기초바닥에 조적할 거리를 재어서 먹줄을 띄워 놓고 양 모서리에

기준대를 세울 지지목 고정

각목을 시멘트못으로 박아서 고정시킨다.

이때 먹선이 보이도록 박는다. 그래야 나중에 먹선보고 벽돌을  놓는다.

 

 

 

세운 모습이다. 약 1미터만 쌓기에 길이는 그리 길지 않다.

 

 

 

 

이때 추를 달아서 지면에 수직으로 정확해 세우기 위해 지지대로 고정시킨다.

두명이 협조해야 한다.

 

 

 

기준대에 벽돌 한켜가 올라가는 위치를 연필로 표시를 해 둔다. 7센치미터로!

그래야 한 켜 쌓고, 실을 한칸 올리고 고정시킬수 있다.

 

 

 

경시줄 끝에 못으로 사진과 같이 ㄷ자로 구부려서 기준대에 연결해서 고정시키면 움직이지 않는다.

 

 

 

마지막 상단은 수평이 맞아야 하므로 물호수에 물을 채워 기준 모퉁이에

고정시키고 나머지 3모퉁이에 표시를 해서 수평을 맞추고 밑으로 역으로 경시줄

맞출 표시를 한다.

 

 

 

 

기준잣대를 하나 만들어서 같은 잣대로 네모퉁이를 동일한 간격으로 표시를 한다.

그리고 제일 밑 벽돌밑에는 몰탈로 채운다.

 

 

 

 

적벽돌 쌓기전에 밑바닥 수평을 잡기위해 시멘트벽돌로 기초를 잡는다. 깊은데는 몰탈을

많이 넣어서 밑바닥을 잡아주어야 적벽돌이 제대로 수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