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월)부터 일주일간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씌우기로 계약을 했다.

황토흙집학교에 의뢰해서 일주일 전부터 학교 치목장에서 치목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말 정규반을 일주일간 받은 동기생중 3명이 전문가반을 받고 있어서 그들이

와서 기둥과 지붕 실습을 한다고 해서 매우 기대된다.

사람은 역시 구면이 좋은 것이다.

정규반 교육시절 교관이신 분이 와서 대목으로 책임지고 지어준다니까 매우 든든하다

초보가 기초와 기단을 쌓은 것이라 교관님이 오시면 어떻게 평가를 하실까 내심 걱정도 되고 기단을 잘 쌓아야 그 위에 기둥이 들어 설것이라 마음이 무겁다.

대목님이 설계도를 보고 기둥세울 자리에 먹줄을 띄운다.

 

카크레인을 하루 45만원에 임대했다.

성실하게 일을 잘 한다. 건축주는 사고의 모든 책임을 진다. 늘 사고 위험요인을 감독하며

작업을 통제해야 한다.

 

 

기둥을 도면대로 크레인에 묶어서 제 위치에 세운다

지지목을 붙쳐서 기둥을 세우고, 이때 안전발판을 설치해서 딛고 올라가서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우리 교관님들!

유머감각이 뛰어나신 양대목님. 늘 조용하시면서 꼼꼼하신 김감독님! ㅎㅎ늘 건강하소서...

 

 

다행히 기단이 잘 쌓아져서 기둥들이 제위치에 잘 세워졌다. 받을 장 기둥들이 세워졌다.

촉도 잘 치목되었다. 부러진 것도 없이...

 

 

엎을장 도리를 올리고 있다. 제위치에 딱 맞다.

역시 양대목님의 치목실력 대단하십니다.

나무들이 매우 매끈하게 다덤어 졌다. 회장님이하 동기생들이 내집 짓는다고 별도로

페파질을 열심히 했다고 교관님의 정보를 주셨다. 고맙다. 정말 영원히 잊지 않으리!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한개도 맞지 않은 것이 없이 잘 맞았다. 나무망치로 두드려 본적도 없다.

 

 

마지막 대들보도 올렸다. 우린 상량식을 하지 않았다.

대들보에 글도 씌지 않았고, 그런 의식은 싫어한다.

저녁에 삼겹살이나 사드릴 계획이다. 서가래는 다글라스 원주목으로 했다.

기둥은 다글라스목 180밀리로 세웠다.

 

 

 

 

서까래 까지 완성한 모습이다. 내가 보기엔 웅장하다. 15평인데도 저렇게 크면....

기단이 올라와서 그런가 보다.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의 공간을 각재로 막아야 한다. 간격을 일일이 재어서 둥근홈을 파서

공간에 맞게 짤라 막아야 하기에 일손이 많이 걸린다.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우리 정규반 회장님이 열심히 하신다. 늘 고맙게 생각한다.

 

 

필요한 넓이 만큼 송판을 켜는 룸메이트 재활씨!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품의 동기. 고맙소.

 

 

서까래에 평고대를 붙인 모습

 

 

 

 

평고대에 이어서 루바를 4단까지 친다.

 

 

부연을 붙인다. 스크류볼트로 고정시킨다.

 

 

지붕작업이 매우 위험해서 새참으로 막걸리를 준비했으나 먹지를 못하고 물만....

 

 

 

부연을 모두 붙인 모습!

 

 

루바를  치고 있다. 루바는 밑에 서까래에 타카핀으로 고정시킨다

 

 

 

각재로 평고대 높이로 공간을 막아 단열을 보강한다.

 

 

 

그 위에 루바를 친다.

 

 

 

루바를 치는 모습 그의 다 되었다.

 

 

루바위에 반사단열제를 붙인 모습

단열제 밑면이 접착제가 있어 비닐을 벗기고 발로 밟아 단단히 붙인다.

 

 

 

반사단열제위에 100밀리 스치로플로 씌우고 스치로플간에는 청테이프로 붙여서

서로 고정이 되도록 한다.

 

 

 

 

 

 

 

스치로폴 제단은 전기열선으로 직선으로 짜를 수 있고  지붕 모서리는 45도로 짤라서 부착이

가능하다. 넘 비싸다. 55000원... 

 

 

그 위에 각재를 고정시켜 4.2센치의 공기층을 두고  10밀리 합판을 고정시킨다.

특히, 합판이 만나는 부위에는 각재를 밑에 설치해야 단단하게 고정된다.

 

 

 

 

각재는 서까래에 부착해야 하는데 못길이도 20센치라 박기가 힘들다.

먼저 핸드드릴로 10센치이상 구멍을 내어 놓고 못으로 박아야 하는데 밑에

석까래에 잘 못들어가면 밑에서 루바밑에서 못이 튀어 나온다.

한사람이 밑에서 확인해주어야 한다. 3~4개가 못이 튀어나와 다시 작업했다.

 

 

합판을 모두 친 모습이다. 낼은 박공을 붙이고 방수단열제를 붙이면 너와가 올라 간다.

이때 물받이도 같이 설치하고 박공에도 ㄱ자 후레싱을 붙인다.

 

 

낼은 비가 온단한다, 지붕넓이 만한 덮개 비닐을 사왔다. 10미터*15미터 여차하면 덮어야 한다. 비맞으면 나무가 젖어 곰팡이 생길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