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집은 구들을 놓기때문에 기초에서 1미터 가량 기단을 쌓아야 한다.

기단을 쌓으면 구들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흙으로 메꾸어야 하고 메운 흙은 잘 다짐을 해야

나중에 내려 앉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물을 뿌려서 물다짐을 해야 한다. 또 땅다짐기로 30센치간격으로 다짐을 해야한다. 등의 설이 많이 있어서, 난 땅다짐기도 중고로 구입해서 다지기도 하고 물도 호스로 뿌리면서 다짐을 했다.

여기서 잠깐!

되메우기 하기전에 구들방은 4면을 돌아가면서 모두 미장을 해야 나중에 연기가 구들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날 되메우기 장비가 계약되어 있는데 전날 오후에 갑자기 인지가 되어

부랴부랴 미장을 했다. 외벽과 연결되는 아궁이쪽 벽은 이미 기단외벽 방수미장이 되어 있어서 3면만 미장을 했는데 회굴쪽 벽은 이미 회굴이 60센치 조적되어 밖에서 미장을 했다.

크게 후회할 뻔 했다.

 

 

 

구들방은 기초에서 50센치까지 만 되메우기를 해야 한다.

흙을 조금씩 넣으면서 흙다짐기로 다졌다.

구들은 나중에 밑에 흙이 내려앉으면 구들이 금이가서 연기가 셀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부산에서 집짓는데 자원봉사하러 오신 처 이모부와 이모님!

칠순 노인들이 열심해 해준 덕분에 그런대로 잘 되었고 오후에는 장비가 들어 왔다.

 

 

 

 

거실의 넓은 공간은 장비가 바가지로 툭툭치면서 다짐을 하는데 화장실이나 다용도실 등

배관이 있는 곳은 인력으로 밟아가면서 다짐을 해야 한다.

되메우기는 04형 보다는 02형이 더 세밀하게 작업을 하는 것 같다

워낙 작은 면적이라 모두 02형 포크레인이 작업을 했다.

 

 

 

 

 

 

되메우기가 완료되고 위에 물뿌림을 하는 중이다.

 

 

 

대강 마무리가 되었다.

 

 

구들방에 흙을 채우고 다짐하기전에 함실을 먼저 만들었다.

적벽돌로 폭 600밀리, 깊이 700~800인데 난 방이 적어서 700밀리로,

높이는 500밀리로 쌓았다.

 

 

나머지 공간은 흙을 채우고 다짐을 철저히 했다.

중간 중간 물뿌림을 하면서 흙을 가라앉혀가면서 단다이 다짐!

 

 

 

회굴높이가 600밀리, 함실높이가 500밀리이니 경사도가 10센치정도 있다.

경사가 좀 져야 함실의 불이 둑을 따라 위로 올라 갈 수 있다고 한다.

함실 깊이와 회굴의 바닥이 같은 높이가 되어야 한다. 기초바닥 그대로다.

고래둑은 30센치이니까 적벽돌 5장을 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