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리랑프라임'서 온돌 열풍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아리랑TV는 6일 오후 3시 방송되는 '아리랑프라임'에서 '세계를 데운다, 온돌전쟁'이라는 부제로 세계적인 온돌 열풍을 조명한다고 2일 밝혔다.

한글, 금속활자와 함께 한민족 3대 발명품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온돌은 최근 들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기를 데우는 대류난방 방식을 사용하던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은 물론, 일본의 건축회사들도 건물을 신축할 때 상당수 온돌과 같은 바닥난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온돌이 세계인의 난방 문화 속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 같은 인기가 온돌이 가장 이상적인 난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온돌이 대류난방에 비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며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이같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진 인기는 온돌의 진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온돌의 국제표준화 작업이 한국 연구팀의 주도로 진행 중이며 국내의 바닥난방 업체들은 전통 온돌의 난방방식을 응용한 다양한 기술들을 제품화해 세계를 공략하고 있다.

제작진은 "해외 현장 취재를 통해 해외에서의 온돌의 인기를 직접 보는 한편 진화하고 있는 온돌의 현주소를 알아봤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온돌이 세계 난방시스템에 어느 정도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bkkim@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