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절약 시대에 전통 온돌이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명상 마을에서 운영하는 구들학교가 2008년 12월 1일(월) 아침 8시20분 경 KBS 제2 TV에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방송된 동영상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보기 주소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812/20081201/1678984.html


- 소개 내용

...전략

온돌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전통 방식으로 온돌을 놓는 법을 가르쳐주는 배움터도 생겨났습니다. 


교육은 이론에서 실습까지 보통 1박 2일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온돌 놓는 법, 살펴볼까요? 


우선, 불을 때기 위한 아궁이를 만들고요, 모래를 덮어 평평하게 지반을 다진 뒤, 아궁이 위쪽에만 이맛돌이란 것을 놔줍니다. 이유는, 아랫목만 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인 작업인데요, 황토벽돌을 쌓아서 ‘방고래’라 불리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인터뷰> 김봉철 (전통온돌 교육장 강사) : “이 길을 따라서 연기랑 불길이 지나면서 골고루 구들장을 데워줘서 방 전체가 골고루 따뜻해지는 겁니다.” 


방고래 위로는, 구들장을 깔아서 방바닥을 만들어 주고요, 새는 틈은 없는지 미리 불도 피워봅니다. 


마지막으로, 황토로 덮어 마무리해주고 굴뚝을 만들어주면 온돌방 완성입니다. 


실제로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있는 이 집도 같은 방법으로 온돌은 놓은 건데요, 이렇게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방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은 물론, 가마솥의 물도 데워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배용래 (충북 음성군 음성읍) : “저녁에 불 때서 따뜻한 물로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보일러가 없어도 아궁이 하나 가지고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온돌.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난방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