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9일 저녁 10시 40분 충주 MBC TV 충북 뉴스 시간에 흙집학교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ＡＮＣ▶
내가 살 집은
내 손으로 한 번 지어보고 싶다
생각해 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내집짓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표윤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설명을 듣는
중년 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서까래 기둥 주변에
흙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황토 반죽으로 빈 틈을 메우니
그럴사한 흙 벽이 만들어집니다.

7박 8일 수업이 끝나가니
집짓기 초보들은
대패질까지도 제법 익숙합니다.

교사, 공무원, 감리사,
직업도 사는 곳도 제각각인 스무명 수강생들이이 곳을 찾은 뜻만은 같습니다.

◀ＩＮＴ▶11:57:46~53
"하나하나, 돌 하나, 나무조각 하나라도 애정
이 깃든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 이렇게.."

◀ＩＮＴ▶11:51:49~57
" 내손으로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이고 일단 귀농을 해야되겠다 이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보
교환이 또 대단해요."

황토와 나무, 구들장 돌이
재료의 전부인 소박한 흙집.

지난 2005년 흙집 동호인 몇몇이 함께 귀농해
흙집마을을 조성한 뒤,
흙집을 배우려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수업이 커지며 정규화됐고,
한달에 스무 명 씩 벌써 700여 명이
이 곳에서 흙집 짓는 방법을 배워갔습니다.

◀ＩＮＴ▶11;53:27~35
"흙집에 대한 표준화가 없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흙집을 원하는대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

집 한 채 사기위해
청춘을 다 바쳤던 중년들,
이제 여생을 보낼 진짜 내 집을 짓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표윤신입니다.//

* 아래 주소를 클릭하신 후 11월 19일자 뉴스 다시보기 VOD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www.cjmbc.co.kr/sub01/?menuindex=4&proc=newsvod

* 본 방송은 충북 지역에 방영되는 뉴스로 다시보기 영상 46분부터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