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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단체서 '흙집 짓기 학교' 열어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산자락에 작은 황토집을 지어 주말에 농촌을 체험하거나 명상수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명상단체 '나를 찾는 사람들'(회장 이시화)은 11-17일, 20-26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보현산 자락에서 제1-2차 '명상과 함께하는 흙집 짓기 학교'를 연다.
전통 공법의 전문가를 초빙해 흙집 짓기의 상세한 이론을 듣고 현장실습을 하게 될 이 프로그램은 5평형 흙집 60동을 지어 이른바 '황토 웰빙 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주자와 일반인이 한 팀을 구성해 1주일에 1동씩 사각, 팔각, 원형 등 원하는 취향의 황토집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주에는 건축 설계하기, 구들놓기, 문틀짜기, 서까래 걸기, 너와 얹기, 굴뚝만들기 등 '황토집 짓기'를 체험한다. 둘째 주에는 생태화장실, 전통 원두막, 숯가마 등을 짓는다. ☎043-873-5479. www.gudo.net
ckchu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6/11/02 16:19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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