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7일 저녁 8시 CJB TV(SBS 청주방송) 종합뉴스 시간에 흙집학교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뉴스 동영상 다시보기 클릭! http://www.cjb.co.kr/onair/vod_view.asp?md=news/0417_4.wmv

* 뉴스 진행 시간 2분13초부터 시작됩니다.

* 방송 멘트

<'흙집' 매력 만점>

흙으로 지은 한옥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친화적이라는 것인데 요즘 '흙집'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스스로 한옥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죠.

홍우표 기잡니다.



황토에 물을 적당히 섞어 부지런히 저어주자 색깔도 고운 황토반죽이 만들어집니다.

이제는 황토벽돌을 쌓을 차례.

어설픈 손놀림이지만 수평을 잡는 실을 따라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갑니다.

벽돌쌓기의 마무리 단계, 미장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대패질이 한창입니다.

결을 따라 서까래로 쓸 나무를 다듬고 벽에 덧 댈 판자도 매끈하게 다듬습니다.

음성에 있는 황토명상마을에서는 이처럼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흙집' 짓기가 시작됐습니다.

이 곳에 한옥마을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쯤.

이제는 30여 채의 버젓한 한옥이 자리잡았습니다.//

흙집짓기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곳을 거쳐간 교육생만 500여 명이 넘습니다.

언젠가는 귀향을 해 흙집을 짓고 살겠다는 동경이 한옥마을을 찾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윤형섭 교육생(청주시 수동)
"콘크리트가 싫고..."

김봉철 흙집짓기은동본부 총감독
"하룻밤만 자보면 안다"

각박한 도심에서 탈출해 귀향을 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요즘.

자연친화적인 한옥의 매력에 빠지는 사람들도 그 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

CJB 뉴스 홍우표입니다.